무미건조하게 부지런하다: 문과 개발자이자 직장인이 살아가는 방식
수학을 포기했던 문과생은 왜 개발자로 일하면서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나?
“내 삶은 코딩을 시작하고부터 바뀌었다. 개발자가 되기를 권장하라고 꺼내는 이야기는 아니다.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들 말하는데, 진심으로 공감한다. 다만 이것은 수학을 포기한 자(소위 ‘수포자’)였던 문과생이 개발자로 직장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는지 말해주는 이야기일 뿐이다.”
- 시작하며 중에서
무미건조하게 부지런하다는 것은, 힘을 들이지 않은 편안한 상태로 부지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삶의 형태는 개발자가 되고 나서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과 개발자로서 일하고, 사유하고, 살아가는 방식의 즐거움을 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10대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쭉 문과생이었던 제가 어떻게 개발을 시작하고 공부했는지 이야기하며, 개발자를 희망하는 ..